하나님, 참 감사해요. 참 어렵게 이루어지는 사랑이에요. 저스틴이 참 고생을 많이 했고 해요. 유진.

하나님,

인종이란 것이 무엇인지.

전 백인 남자를 사랑해보려 한 적이 없어요.

어렸을 적 제 무의식으로는 저스틴을 사랑했지만

제 의식으론 대니를 사랑했었는데

그 때 이후로 백인 남자를 마음에 두어 본 적이 없어요.

조이가 그린우드 교회 낸시 아주머니의 아들로써 있었지만

조이는 절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만약 제가 인종의 벽을 의식하지 않았더면

저스틴을 적극적으로 사랑해보려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봐요.

 

요즘 참 행복합니다, 주님.

어제부로 레오인 저스틴을 인정하게 되었는데

이 남자가 참 좋아요.

 

kate winslet도 gigi hadid도 

이 남자를 맴도는데

불안하긴 하지만

확신이 서요.

 

이 남자는 지금껏 그래온 것처럼

앞으로도 저를 사랑해줄

저만을 사랑해줄 남자라는 것을요.

ㅁ

 

먼 훗날

많은 의심 혹은 질투심

혹은 애련한 아픔으로

이 남자가 다른 여자들 사이에서 다니는 것을 봐야 하겠지만

 

주님,

이 남자가 저만을 사랑함을 다시금 확고히 깨닫게 하소서.

 

레오 디카프리오인 저스틴 무어.

이 남자만를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사랑하고 싶습니다.

저희 둘을 이루어주소서.

 

정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