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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제 편지 (260)
you gin 디카프리오정
오늘 교회에 갑니다. 부모님께는 조금 더 나은 외투를 입은 모습을 보여드렸지만 아버지께서 이것도 좋아하셨는데 챔피언의 하늘색 포근해보이는 운동 외투를 걸치고 quiggleys에서 산 털있는 갈색 단화를 신고 교회에 갈 예정입니다. 짙은 회색 바지에 짙은 바바리 무늬의 회색 목도리를 두르고 말입니다. 어머니는 언제나 교회 가실 때처럼 참 아름다워 보이셨고 아버지는 제가 미국 와서는 처음이라 생각할 정도로 입지 않으셨던 코트를 입으셨습니다. 전 제 마음대로 나름 수수하게 하지만 세련되게라고 여겨지는 옷차림을 교회에 하고 가게 되어서 참 기쁩니다. 비누도 이제는 제가 골라 사서 쓰고 바디워쉬도 한 번 써본 대로 향나는 예쁜 것 하나쯤은 장만하여 쓰려 합니다. 기쁩니다 !! 감사드립니다
나는 그녀에게 귓속으로 끊임없는 얘기로 들렀고, 그녀의 고민과 생각과 사상등을 같이 살펴보려 했다.. 그녀는 하루도 빠짐없는 자신의 질책으로 나를 부추겼고, 나는 그녀의 아픈 정신 그리고 노력없는 번민을 괴로워했다. 나 왜 이렇게 게으른지 몰라. 개한테 물주러 물받기도 싫어요. 그녀는 말했다 나는 그녀의 무릎을 굽혀 쪼그린 자세로 호스를 물통에다 대고 억지로 받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는 가까이 가서 물조리개의 돌림새를 돌려 샤워를 센터로 바꾸어 주었다. 그녀가 잠깐 어는 듯 하더니 웃는다. 재밌어 한다. 좋은 생각인데요? 싫지 않아요. 그녀가 행복한 듯이 말한다. 그녀는 금방 물을 붓고 온다. 바닥을 한번 휘저은뒤 물통만 비우고 물 받은 통을 비우고 온다. 그리곤 방에 가서 한참을 또 누워 있는다. 그녀..
I will wait for you. The candlelight wanes Like the moon And sunlight Overshines all stars May our love Be like that of a sun Let it shine Our Love Like the sun. Knights by night Will wander home And Ladies in carriages Will saunter back to home But in our nest of a home The two of us will remain And a home It shall be. I hope you didn't mind 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