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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에게 써보는 편지….Friday, May 9, 2025 본문
내가 나에게 써보는 편지….
Friday, May 9, 2025
5:44 PM
유진아,
참 오랜만에 내가 네 이름을 불러본다.
눈물이 나네.
참 많이 힘들었지?
네가 고통받을 때 도와주려하기보단 그냥 참고 살아가기만을 하려 했어.
네 신음 소리에 제대로 귀를 기울여보려고 하지도 않고
그냥 널 비난하며 비하했지.
유진이 참 이뻐.
아직도 가족을 지켜주고 있네?
네가 왜 진작 네 발을 내딛고 세상에 나가지 않았냐고 질타를 하고 싶을 때가 있지만
네 상황을 보았을 때
그것은 가능한 일이 아니었어.
또 쓴 소리 한다, 그치?
유진이 참 잘 버텨왔어.
그동안 혼자서 아무에게도 말을 못하고
그 많은 일들을 혼자만 알고 감당해온다고 용을 썼는데
그것이 어쩌면 참 쓸데없는 일인지도 모른다고 알면서도
혹시나 싶어 용을 진짜 쓰고
네 자신을 거기다 온전히 쏟아부어넣었지.
참 가상했어.
참 열심히 했어.
그 일이 현실에 밑바탕을 둔 일이 설사 아니더라하더라도
네가 진심으로 믿은 바를
네 신념을 펼친 것은
참으로 잘한 일이었다고 생각해.
네 많은 아픔이 거기서 기인한 걸 아는데
유진아,
이제 네가 많은 도움을 받고
많이 나았으니까
이제 네 신념은 좀 접고
현실에 신경을 쓰자.
네가 아직 많이 엉망이야.
질서가 잡힌 것 아니고
책임감도 많이 없고
그리고 아직 어른이라고 하기에는 안하고 있는 것들이 너무 많아.
유진아,
현실을 살자.
그래야 네 신념이 바로 잡히고
네 추구하는 바를 너 자신을 망가뜨리면서가 아니라
세우면서 사랑하면서 추구할 수 있지….
유진아,
이뻐.
참 이뻐.
사랑스러워.
참 사랑스러워.
그리고 참 잘했어.
자신의 신념을 위해서 그렇게 한 번 싸워보는 것 참 멋진 일이야.
이제 네 자신을 좀 아껴.
사랑도 해주고
좋게도 생각해주고
할 수 있다고 믿어주기도 해봐.
그리고 여유를 가져.
시간이 아직 있어.
그러니 조용히 네가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일들을
조용히 천천히 여유를 두고 해나가면서
네 현실에 충실 하는 것을 배웠으면 참 좋겠어.
누구보다도 이상적으로 살아오려고 애썼던 너인걸 잘 알아.
이제는 네가 육체를 지닌 먹어야 살 수 있는 배를 지닌 인간이란 것을 직시하고
네 육적인 필요도
네 영적 필요와 같이 더불어 생각해보길 바래.
네 육도 생각이 많이 필요한지 너 어떻게 알아?
네 이상 추구가 아직도 현실을 현실로 직시할 수 없게 만든다면
조용히 그것을 놓고 기도를 해보는 건 어떨까?
네가 아직 네 이상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면
거기에 대해 생각을 많이 더 기울여보고
네가 어쩔 수 없이 현실 속에 살아가는 것 역시 직면하기를 게을리하지 않기를
동시에 노력해보길
간절히 권한다.
네 이상 추구에 대한 이해도가 더 있고 깊어지길 바라며
그 와중에 네 현실 의식도 바로 잡히길 내가 진정으로 기도할 께.
사랑하는 유진이가 유진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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