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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감의 상실 -행위가 멈출 때 본문
책임감의 상실 -행위가 멈출 때
Friday, July 4, 2025
4:12 PM
책임감을 경직되고 의무적인 무언가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각으로 볼 때 책임감이 너무나 큰 무게로 와닿아 감당하기 힘들 때가 있습니다.
책임감은 어쩌면 더 교감적인 개념인지도 모릅니다. 내가 어떤 선택을 하고 행동을 했을때 그 나타난 결과에 대한 반응을 또 다른 행동으로 잇는 것이라고 책임감을 설명할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책임감에 대해 강요하는 이유는 무책임감 이 가져오는 문제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무책임감이 꼭 윤리적 부재가 아니라 또 다른 하나의 이유 즉 너무 삶에 지쳐서 너무나 감성적으로 의지적으로 피폐해져 어떤 행동을 시작하다 말거나 또는 어떤 열정을 따르는 것을 중도에 관두어 버리는 현상에 대해 간략하게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책임감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큰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윤리적 압박에 눌려 억지로 자신을 동력화시키고 또 스스로를 움직이게 만들다가 의지적 과부하 상태에 도달해 의지가 타버리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혹은 자신의 원에 반하는 일을 계속 해야 하다가 너무 지치고 감성적으로 메말라져 무언가 하려는 의욕을 다 상실 할 수 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책임감을 가지라고 강요하기 보단 우선 책임감에 대한 정의를 다시 한번 같이 생각해보고 그 사람에게 적합한 형태의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도울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지쳐 있고 피폐해 있다면 그의 회생을 옆에서 돕고 격려하는 것이 바람직한 순서이겠지요.
그 시일이 오래 소요될 수도 있지만 본인도 돕는 이도 인내를 가지고 상태를 인지하고 분석하고 작은 분량씩 억지로움을 동반하더라도 행동으로 내딛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또는 하고 싶지 않을 땐 게으르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그 때는 쉬면서 포기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이 과정은 무책임한 그 사람에게도 돕는 그 사람에게도 의미있는 과정일 것이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바쁘고 해야할 것이 많은 이 시대상 속에서 우리의 책임감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윤리적인 의무로만 받아들이지 않고 깊이 분석하며 각 개인에게 맞는 책임감이란 무엇일까 사회적으로 같이 고민해봄으로써 우리 자신도 발전하고 스스로의 기준 혹은 사회의 기준에 턱도 없이 못 미쳐 고생하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생각됩니다. 우리 자신만 책임감 있기 보단 무책임한 이들이 고유의 책임감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사회가 진정으로 "책임감 있는 사회"가 아닌가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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