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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건Tuesday, May 20, 2025 본문
오늘의 사건
Tuesday, May 20, 2025
9:27 PM
어머니께서 목소리를 처음으로 마귀라 부르지 않으셨습니다.
제가 산 서랍장이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컸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환불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제가 속상해서 풀이 죽어있으니
어머니께서 위로하십니다.
어머니께서도 기도하시다가 받으신 내용도 틀릴 때가 있으니
너라고 그럴 일 없겠냐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생각해보면 그럴 수 있지 하십니다.
이 얘기를 들으니 웬지 위로가 되었습니다.
참 묘한 것은
그토록 어머니께서 제가 마귀에 씌였다고 말씀하실 땐 밉던 어머니가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어머니가 참 고마웠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참 바보같은 짓을 했다는 것은 사실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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