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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gin 디카프리오정
하나님께선 무엇을 바라시는걸까. 본문
드레스를 샀다. 일요일날. 한 셔츠와 함께.
하나님께서 필요할테니 없는 돈 쪼개어 사라시는 분부셨다.
그래서 난 샀다.
오늘 도착해서 입어본다.
눈에 낯설다.
이런 고상한 드레스는 한번도 입어본 적이 없다.
그런데 이 드레스는 주께서 왜 사라고 하신 걸까
돈도 없고
직업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나에게
하나님께선
왜 이 사치로 여겨지는 이 일을 시키시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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