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gin 디카프리오정

장한업 교수님이 검색창에 떠서 올립니다...제 학창시절시 몇 이대 교수님들에 대한 추억들입니다. 본문

작가들의 글

장한업 교수님이 검색창에 떠서 올립니다...제 학창시절시 몇 이대 교수님들에 대한 추억들입니다.

꼴찌 디카프리오 rn 2024. 4. 24. 18:12

제가 1998년 불어교육과로 입학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선생님이셨던 김길용 선생님께서 제 수능 점수를 보시더니

제일 높게 낼 수 있는 원서 즉 특차가 이대 불어교육과 점수와 일치한다고 말씀하셔서 원서를 내었습니다.

몇 년 후 불어교육과가 불문학과로 통합이 되었는데요

그 때 저희가 내릴 수 있는 결정이 불어교육과정을 이수하느냐

아니면 불문과 과정을 이수하느냐 였습니다.

저는 불어교육과정을 이수했구요

덕분에 복수 전공을 하던 영문과에서 중등 교사 자격증을 받기 위해 필수 이수해야 하는 영어 교육과목들의 성적 상관 없이 교사 자격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 과 교수님께서 4분 계셨는데요

황경자 교수님

이수미 교수님

장한업 교수님

그리고 한민주 교수님 이셨어요.

다 좋으신 분들이셨고

저희 과는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제가 입학하자마자 느낀 것이 아 교육과구나 였구요

그때부터 전 교양과목으로 문학수업을 들으며

제 성향을 충족할 수 있었어요.

첫학기 외국 걸작시에 세계를 들으면서

김고은 교수님의 수업을 두 차례 듣게 되었는데요

이 분께서 저희 과의 anderson contes를 가르치시는데 

참 잘 배웠습니다.

안데르센의 불어 글은 참 아름다웠어요.

 

그러다 서숙 교수님의 미국문학도 듣고 

영문과 복수전공을 시작했는데

사실 영어 교육과 복수 전공을 아버지는 원하셨는데

제게는 크게 다행으로 성적이 안되

영어 교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당시 가능했던 영문과 복수 전공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주로 anthology수업을 들었습니다.

영어라 전반적으로 불어보다 성적이 잘 나왔습니다.

저희 과 친구들이 대부분 외고 불문과 출신이라 저는 많이 뒤진 셈이었죠.

 

저희 학교 그 당시 영문과에서는 두 자 성함의 교수님께서 유명하셨는데요

그 분들이 바로 최 영 교수님과 서 숙 교수님이셨습니다.

최 영 교수님의 무서움을 나름 많이 들어본 저는 세익스피어 수업을 들으러 갈 때 많이 겁을 좀 냈었어요.

그런데 수업이 너무 좋으시더라고요.

그래서 그 다음 학기에 개설하시는 강좌가 있기에 당장 수강하였습니다.

 

그 당시 이어령 교수님도 강의를 하고 계셨는데요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한번 수강을 해보려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할 수 가 없었습니다.

 

전수용 교수님의 강의를 한 번 그리고 c를 받은 후 서 숙 교수님의 미국문학 강의2를 청강하였는데요

좋으신 몇 강사분들의 성함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참 잘 들었구요

마지막 학기가 되자 본전공 필수 과목들이 수강이 끝나 영문과 수업을 전적으로 들었습니다.

전수용 교수님의 문학 이론 수업

강태경 교수님의 연극 수업

이명호 교수님의 아마 흑인 여성 작가 수업이었을 꺼에요, toni morrison의 sula와 작가가 기억이 안나는데 passing과 quicksand를 읽었거든요

이 세분의 수업과 

최 영 교수님의 영미문학과 사회를 수강하였습니다.

 

이때 느낀 것이 영문학 강의가 참 내용이 heavy하다라는 것이었는데요

 

그리고 여름학기 제가 영문과 수강과목으로 인정된다고 믿었던

law english와 business english가 교양으로만 인정이 된다고 해서

IUP로 나가기 전 부랴 부랴 여름학기 1차에 영문과 수업을 2개 들었어야 했는데요

그때 인도에서 오신 영어 토론 교수님이셨던 radu선생님도 기억에 남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