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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서기의 시간Monday, March 25, 20242:27 PM 본문
나 홀로 서기의 시간
Monday, March 25, 2024
2:27 PM
난 지금 떨린다.
지금 떤다.
하지만 난 지금 무언가를 하고 있다.
쓰고 있다.
현실과 목소리 간의 괴리가 생기자 난 또 헤맨다.
하지만 나에겐 이제 기록이라는 일이 있고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한 닭장에서의 일이라는 것이 있다.
지금 망설인다.
나가서 일을 하여야 할지
집에서 쉬어야 할지
집에서 쉬어야 할 이유가 딱히 없다
내가 상태가 약간 불안정하다는 이유 외엔.
정말 삶은 싫은 것을 억지로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며부터일까
그런지도 모르겠다.
그래.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자.
밖에 나가서 일을 하자.
그래도 다시 한번 머뭇거려 본다.
확실하고 싶어서.
확신하고 싶어서.
내가 누울 수도 있다.
하지만 이제는 새 선택을 하고 싶다.
나가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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