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닉 그리고 생각의 마비 panic and paralysis of mind

일이 갑자기 손에 잡히질 않는데

괴상한 생각과 소히 나쁜 생각들이 들기 시작한다.

그리고 나는 서서히 능력을 잃고

사소한 것에 집착하기 시작한다.

 

생각이 되지 않는다

멍하기 일쑤이고

무얼 해야 할지 빨리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다

뿌연 먼지에 휩싸여 갈 길을 잃고 서있는 나다.

 

마치 부러진 철판의 모서리를 다루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무언가 뾰족하고 부드럽지 못하며

위험한 무언가를 딛고 살고 하는 느낌이다.

 

일에 신경을 써야지

추스려본다

주변을 다시 둘러보고

집중하려 한다.

 

뿌옇다.

먼지를 뒤집어 쓴 것 같다.

꺽꺽하다

 

믿음을 잃는 나.

 

My actions are suddenly crude.

Unpleasant unrightful thoughts pop up and block

I slowly lose capability

And I start obsessing about little things.

 

I can't think and my mind doesn't flow

I am as in a trance

I can't think of what to do next

I am in the midst of dust and have lost my way.

 

It is as if I am touching a broken metal sharp uneven edges

Something sharp, crude, rude and not smooth

Something dangerous and raw I feel

 

I must concentrate on work

I garner myself.

I look around

And concentrate on what I do.

 

It is foggy.

I feel as I had a dust shower

Metal rusted over turning

 

And i lose fai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