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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리고 이 야밤에....

꼴찌 디카프리오 rn 2023. 11. 24. 17:58

그리고 이 야밤에

저 혼자 떡국을 끓여먹어 보았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지내는 것은 부모님 덕인데

묘한 좌절감에 빠집니다.

 

지금껏 제가 얘기해온 하나님은 실제 하나님이 아니신 건지

그렇다면 레오씨와 해온 사랑은 다 가상에 불과한 것인지

갈피가 잘 잡히지 않습니다.

 

제가 다 나빴다고 생각하려도

그렇게 생각하자니

제가 또 믿기지 않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제가 욕심사나워서 이 일을 벌인 것도 아니고

순종한다고 한 일들인데

무엇이 잘못된 것이었을까요?

바르게 산다고 열심히 했는데

그 궁극은 결국 제 배 채우기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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