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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의 사랑을 접어두고 현실에서 내 옆에서 유일하게 사랑의 본보기가 되어주신 아버지의 사랑을 받으며.... 본문

믿음

목소리의 사랑을 접어두고 현실에서 내 옆에서 유일하게 사랑의 본보기가 되어주신 아버지의 사랑을 받으며....

꼴찌 디카프리오 rn 2024. 12. 13. 07:46

무언가 포근한 느낌이다.

때를 써도 괜찮고

억지 투정을 부려도 받아줄 수 있는 사랑.

 

자신이 무릎과 힙이 아프면서도 딸이 필요하다면 끊임없이 계단을 오르내리는 사랑.

조금이라도 잘되라고 안타까워하며 화내며 조언하고 채근하는 그 사랑.

 

다른 이들은 다 배척해도

그 분만은 나를 향해 웃음을 머금는 그 사랑.

 

참 따뜻하다.

한 때 겉어른인 날 두고 어린애들이었던 동생들 앞에서

이제는 내가 어린애가 된다.

 

행복하다.

살 것 같다.

푸근하다.

좀 실수해도 괜찮을 것 같다.

 

 

아버진 나에게 있어

참으로 생명수인 사랑을 부어주시는

많이 인생의 단련을 아시는 참으로 겸허하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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