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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사람의 깊이는 열 길이라면

꼴찌 디카프리오 rn 2024. 4. 22. 07:52

겉으로의 짓는 웃음

따뜻한 말 한 마디도

한 사람의 열 길 속을 얘기하기는

너무 얕은 속셈

얕은 가림

혹은 어쩔 수 없는 셈일 수 있겠지요.

 

사람의 깊이가 열 길 더 된다면

퍼올려야 하는 길물이 한 바게츠 이상은 된다는 얘기일 것이고

한 깊이의 길이

굽어져있는지

얼마나 파야 하는지 모른다면

그 사람을 안다고 속단하기는

누구든 언제든 이른 것이겠지요.

 

이것을 아는데도

실제 상황에서 항상 유념되지 위해선

깊이

깊이 

사람을 부딪쳐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이겠지요.

 

자신이 나 자신도 깊이 부딪쳐보는데 한계가 무궁무진할텐데

다른 이는 오죽할까요

 

 

표면상에 보이는 그물도 

잘 펴야 안이 보이듯

괜히 헤갈리는 그물을 펴

나도 모를 헤갈림에

남도 나도 막아치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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