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딸 유진에게, 밤에 자란 얘긴 어설프게 들으면 자지 말라는 얘기인 나의 말을 거역하는 것 같다. 딸아. 이제는 아비의 말을 들어 밤에 자도록 하거라.

꼴찌 디카프리오 rn 2024. 2. 19. 18:49

어제부터 넌 네 옷을 입기 시작했다.

어제 옷은 네가 맞춘 것이었지.

처음은 아니다만 그래도 참 오랜만에 네 옷을 네가 입고 싶어 네가 챙긴 옷들이었지.

사실 넌 네가 갑자기 참 네 짓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었어.

그리고 넌 너다운 옷들을 골라 입으려고 내어놓았다가

부모님께 보여드릴 웃을 골라 입었는데

너무 예뻐서 그냥 교회에 입고 갔지.

딸아,

네 아빈 참으로 행복했어.

널 보고 두고두고 참 즐거웠지.

반면에 어미는 화가 났지.

 

 

 

낸시는 참으로 화가났어.

어제 네가 그를 거부한 것을.

그리고 넌 조앤에게 책을 한 권 드리며 공부해보세요.

라고 말했지.

그 분은 참 즐거워하셨어.

 

딸아 고맙다.

네가 볼 책이라고 준 것을 조앤에게 선뜻 드리며 

글을 나눈 너는 참으로 나의 어진 딸이다.

 

어제 많은 이들이 파탄을 보았지.

 

딸아, 고맙다.

 

하 나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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