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편지

어제 결국 아버지와 한국인 정서에 대해 얘기해본다는 것이 흐지 부지 되었다. 그러나...

꼴찌 디카프리오 rn 2025. 1. 13. 20:34

나는 이런 dialogue를 한번 만들어 보고 싶었다.

 

이전에 뒤이어서

 

A는 B그룹에게 가서

얄밉지만 내게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얘기해

하지만 내가 툴툴될 것을 각오해...!

나도 쉽게 잊는 사람이 되기 싫어서 그래.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이루어 가자....

 

Ba 아, 기분이 나쁜 일이 있었구나....대화로 잘 풀자.

 

Bb 잘 지내볼까 화끈한데...그리고 소식 들었어. 축하해

 

Bc 그냥 돌아선다.

 

 

A가 교수의 말을 상기하고는 조용히 c야, 잘 지내보자. 한다.

 

Bc가 흠찟하더니 내심 안심이 된다는 듯이 알았어 한다.

그러면서 손을 내민다.

 

 

나는 A가 B그룹의 기저 정서를 파악하여

그 깊은 곳의 기저를 인정해주며

나름의 지혜와 양보를 발휘해 가까이 다가감을 tactful하게 시도해보는 것을 그리고 싶었고

B그룹도 자신의 마음을 헤아려 주는 A에게 한 발 다가가

배우고 가르쳐주며

화합하는 모습으로 이 전환점을 통해 서로가 인도되길 바랬다.....

 

 

그보다 더한 상황은 내 사회적 결험의 부족으로 논하기는 어려울 듯하나

 

아무래도 

한국인은 자신의 기존 요구하는 바를 밝히지 않고 요구하고

외국인은 밝히며 요구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뒷끝이 있고 없고는 사람 마다 다르겠으나

아무래도 드러내놓고 드러내놓지 않고의 차이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고

기독교 정신을 내세우는 문화에서는 감정의 정결함을 정직함을 올바름을 참으로 미덕으로 삼는 반면

한국에서는 정의 깊이를 dedication을 그리고 진정한 숙고를 바탕으로 한 행동을 미덕으로 삼는 것 같다고 얘기하면 말이 될까?

 

 

외국에서는 감정의 정리정돈됨과 clarity가 생각이 나는 반면

한국은 숨은 감정 복잡 미묘한 감정이 더 떠오른 다면 맞는 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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