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편지

아무래도 여러분께서 기다려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사실...

꼴찌 디카프리오 rn 2024. 11. 10. 02:35

다시 책을 읽는 것이 손에 잡히지 않는 날이 많은 것 같습니다.

 

글은 써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또 쓸 것도 있고

생각도 계속 하지만

책을 며칠씩 손놓고 보지 않게 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정해놓은 책

읽고 있는 책을 더 이상 바꿀 것 같진 않습니다.

 

하지만 한꺼번에 많이 읽지 못하고

어느정도 읽고 나면

생각을 해보아야 한다든지

아니면 그냥 한 단계 마무리 지은 듯 해

더이상 읽지 않고 놔두기도 하며

이런 저런 생각을 한다고

혹은 책이 읽고 싶지 않아

놔둡니다.

 

일을 하는 것도

해야하는 일들은 하려고 하는데

농사일을 한다든지

그 외의 일들을 기꺼이하려고 잘 하지 않습니다.

 

나가서 하면 또 요즈음은 열심히 할 때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선뜻 제가 나서서 잘 하려 하지 않고

멘토가 저를 선동해야 제가 나가서 도와드릴 때가 대부분입니다.

 

이제 꽤 솔직하게 제 상황을 털어놓은 듯 합니다.

 

처음부터 이런 얘기들을 솔직히 쏟아놓기가 만만치 않은 일들이었습니다.

 

다시 운동도 요즘 잘 하진 않고

그래도

저희 집 개 해피를 좀 더 살 것 같게 만들어주려 나름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발전이 없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적어온 진척들이 없는 것이 아니고

아마도 제 옛글을 보신 분들은 

그리고 쭉 봐오신 분들은 느끼시겠지만

여러모로 이런 저런 확실한 변화들이 이룩되었습니다.

 

예전엔 나가기도 싫고 나가서도 계속 찜빵 받으면서 일 못하고

잘 안하고 

그런 적이 태반이었는데

요즈음은 나가선 왠만하면 쫑크먹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책을 정해 제 나름의 계획을 가지고 책들을 보기 시작한 것도 상당한 변화라고 

그리고 지속적인 변화라고

저는 다름 확신하는 바입니다.

 

애초의 계획대로는 매일마다 책 공부에 힘쓰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일도 좀 더 적극적으로 임하고

 

.....

이런 것들이 잘 될 것이라 확신했는데

거기에 아직 미치진 못하였습니다.

 

 

제가 노력을 하는 것이

아직 나름의 장애도 있고

왠지 제가 나름 또 제 스스로 하는 생각들도 있고 해서

목표로 세운 것과는 다소 거리가 없지 않은 삶을 살게 됩니다.

 

 

최근에는 제가 좀 강퍅해진 것 같다는 느낌도 없지 않아 듭니다.

 

 

계속 지켜봐달라고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노력않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 노력들이 꼭 흔히 얘기되어지는 바람직한 목표와는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일상도 섭렵이 되어지리라는 믿음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여러분,

인내 해주시고 제가 꼭 찾아뵙지만 않는데도 사랑을 주시고

읽어봐주셔서 감사드려요.

도움이 되십사 하는 바램은 여전하구요

 

또 솔직한 허심탄회한 얘기로 그 와중에 또 터놓지 못한 얘기들

간간히 update시켜드리며 말씀드리기로 약속합니다.

그래도 솔직한 것이 사람을 살린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저도 그렇고 읽으시는 분들도 그럴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정유진

디카프리오정 드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