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

나는 먹었어요.

꼴찌 디카프리오 rn 2024. 10. 20. 03:37

나는 먹었어요.

어느 갈매기와 한상에 앉아서.

물고기 캔 하나 뜯어.

 

나는 먹었어요.

해피와 뒷동산에 앉아.

돼지 갈비와 그 뼈다귀를

 

나는 맛있게 먹었어요.

어느 개미와 함께.

맛있는 딸기 잼을.

 

그리고 난 먹었어요.

주님과 함께

성찬식 빵과 포도주를.

 

 

그리고 어느 파리는

열심히 주변을 맴돌며

썩어가는 이 세상의 죽음에 대해 알려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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