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시

감기 약을 먹고 한숨 푹 잔 후에 쓴 시Thursday, August 29, 20243:08 AM

꼴찌 디카프리오 rn 2024. 8. 29. 16:16

감기 약을 먹고 한숨 후에

Thursday, August 29, 2024

3:08 AM

잠에서 간결하게 해멘다.

약을 먹고는 수면에 약에 취해 있다.

 

반쯤은 아련히 푹신한 기운을 느끼며

목의 탁한 기침과 간지러움이 가라앉는 것을 반가히 느끼며

선잠을 잔다.

그러다 자고는 깬다.

 

정신이 몽롱하다.

하지만 왠지 개운하다.

 

낫는 느낌이란.

 

찌부둥했던 몸이 맑게 개이는 순간이랄까

 

기침은 아직 있지만

몸은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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