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시

레이온rayon 실크silk 그리고 모시linen (번역 again)

꼴찌 디카프리오 rn 2024. 8. 15. 06:54

펄럭대는 천감
제조되어진 사랑으로 감돈 한 몸
수수한 빛깔들
하지만 세련된 광택이 번득이고
망사같은 모시가 하늘하늘이며
실크빛 물결이 빛으로 굽이지며
레이온의 감촉들이 감싸 낸다
 
광택이 나는
투박한
부드러운
거친
얇은
천들
겸허함을 이루며
많은 이들을 옷입힌다.
여인들과 남정네들을
 
한 아이
예쁜 품이 들어간 모시 옷을 입고
깔끔하게 인사드린다.
 
그리고 자그만 소박한 모자 하나 들며
자신의 어머니의 문에서
환영을 마지 않는다
 
 
천국
금날실의 모시가
홍색빛의 실크가
금은빛의 레이온이
하나님과 신들과 사람들을 덮어주고
 
아둔한 빛은 사라지고
 
영광스러움이 빛난다.
밝혀 빛을 낸다
생각들과 감들과 느낌들을
감정의 물결들
그리고 그 같은 천국의 천감들의
소탈한 동질 동급의 해석과 광택 혹은 광빛과 질감들
 
 
풍요함
낭비하지 않음
모든 것은 필요한 것.
 
쓰레기는 없다.
 
하나님의 영광은 모든 이 안에 비취고
모든 것 안에 생존한다.
 
 
나의 아버지의 집

모두는 모든 것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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